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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ngkopi, 2007/01/25 16:08, 만취 in Life/기타]
우리나라에서 파는 담배들을 보면 하나같이 아래와 같은 경고문구가 붙어있다.
건강을 해치는 담배 그래도 피우시겠습니까? 한 300년 후가 되면, 우리 후손들은 위와 같은 경고문을 보고 어떤 얘기들을 할까? '건강 해치는 걸 왜 피웠을까?', '남에게 피해주는 행위를 왜 했을까?' 등의 이야기를 할 것이다. 반면에 이런 얘기들도 할꺼 같다. '저런 경고까지 붙여가면서 왜 팔았을까?', '담배를 파는 행위는 범죄가 아니었을까?', '국가에서 국민의 건강을 해치는 상품을 독점으로 팔았다며?' 담배는 전매상품이다. 즉, 국가에서 모두 수매하여 판매하는 상품이다. 담배를 만들어서 팔 수 있는 권리는 담배인삼공사에서만 갖고 있다는 뜻이다. 난 애연가다. 성인이 된 사람들은 누구나 술을 마실 권리와 담배를 필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난 내 권리를 누리고 있을 뿐이다. 국가는 비흡연자들의 요청으로 금연구역을 늘려가고 있다. 이 역시 그들의 권리일 것이다. 그들의 권리주장으로 인해, 아니 국가의 결정으로 인해 난 내 권리를 침해받고 있다. 담배가 나쁘다며 비흡연자의 손을 들어준 국가에서 독점으로 담배를 만들어서 팔고있다. 이런 아이러니가 어디 있는가. 난 비흡연자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라면 얼마든지 흡연을 참을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장소에서 그렇게 하고 있듯이. 하지만, 비흡연자와 국가는 흡연자들을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동물원 우리처럼 생긴 흡연장소가 전부인 것 같다. 국가는 이미 흡연자들을 준범죄자로 간주하고 있지만 담배를 독점으로 팔고있기도 하다. 즉, 국가에서 나서서 범죄자를 양성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담배가 폐암의 직접적인 원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적지 않은 영향은 있을 것이다. 오늘 오후, 7년을 끌어온 담배소송이 '흡연으로 인한 폐암을 인정할 증거없다'라는 이유로 원고 패소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Trackback Address :: http://www.1000tags.co.kr/tt/trackback/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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