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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에 해당되는 글 2건
[ssangkopi, 2007/08/23 21:36, 만취 in Media/기타]

최근 연예인들의 학력 위조에 대한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가만히 있다가는 자신도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몰라서 지레 겁먹고 발표하는 모양새가 우습기까지 하다.

학력 위조.. 치사한 짓이다. 하지만 더 문제는 이를 대하는 언론의 태도다.

스포츠신문 뿐만 아니라 일반 종합신문까지도 연예 찌라시처럼 되어버린 게 현실이긴 하지만, 쫌 재밌겠다 싶으면 우르르 달려들어서 기사를 쓰는 꼴이라니... 언론에서 얼마나 까댔으면 위에 쓴 것처럼 연예인들이 스스로 해명하고 나오겠는가.

이런 기사들의 주제는 대부분 '연예인들까지 학력위조를 해야하는 학력 위주의 사회가 나쁘다'이다. 즉, 학력 위조를 한 당사자인 연예인에게 초점이 가있지만 결론은 우리 사회 구조가 잘못되어 있다라는 얘기다.

신정아, 김옥랑씨의 경우 돈과 명예를 얻는데 학력이 큰 도움이 됐겠지만, 연예인들도 그런가? 아니지 않는가.
우리나라와 같이 학력이 중요한 사회에서는 연예인들도 예외없다는 건가? A라는 연예인은 ㅇㅇ대학을 나왔으니까 좋아해야 하고 B라는 연예인은 ㅁㅁ대학을 나왔으니까 좋아하지 말아야 하는건가?

연예인들에게 학력은 인기에 큰 도움을 미치지 못한다. 물론 김태희씨나 타블로처럼 연예인으로서 보기 드문 좋은 학력을 가진 사람들은 일반인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긴 하지만, 그게 그들의 인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진 않는다. 그런데 왜 유명 연예인들이 학력 위조로 고통을 받아야 하냔 말이다. 그 학교 출신이라고 해서 얻은 것도 없는데 말이다. 왜 신정아, 김옥랑씨와 도매금으로 취급받는지 모르겠다.

최근의 연예인 학력 위조 기사들은 그저 연예인 사생활 파헤치기 기사와 별반 다른게 없어 보인다. 내용이 똑같은 기사에 이름과 학교 이름만 바꿔서 나오는 느낌이다.

인터넷의 악성 댓글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 자살했다는 연예인들이 몇명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악성 댓글이 자살의 결정적인 이유였는지는 모르겠다.

대중매체 연예인인만큼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 모르겠지만, 또한 학력 위조가 무슨 범죄에 속하는지 모르겠지만, 연예인 학력 위조 기사들을 보고 있으면 이 기사들 때문에 연예인 중 또 누구 한명이 자살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한다.

난 김태희씨가 예뻐서 좋아하는 것 뿐이다. 서울대 출신이라고 좋아하는 게 아니란 말이다.

기자들이여.. 제발 비본질적인 걸로 연예인 좀 괴롭히지 마라. 당신들은 평생 살면서 한번도 거짓말 안했는가 되새겨보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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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꿍이 | 2007/08/23 21:59 | PERMALINK | EDIT/DEL | REPLY
물론 연예인이 서울대 출신이라서 좋아하는것은 아니지요...
하지만, 공인이라면 거짓이 있는것보다는 깨끗한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보기에 거짓말을 하고도 또 뻔뻔하게 쇼프로에 나와서 웃고 떠들고 그러는것들이
교육상 안좋지 않나 싶습니다.
본질적이고 비본질적인걸 떠나서 잘못한것은 잘못한것이지 그것을 괜찮다고 넘길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가수가 노래 잘해서 국민에게 사랑받으면 되는것이라 생각하시는지요?
가수에게 본질적인 문제가 아닌 비본질적인 군대 문제때문에 몇몇 가수가 매장되었는데 그럼 그것도 잘못된것인지요?

그냥 지나가다가 몇자 적어봤습니다~^^*
ssangkopi | 2007/08/23 22:04 | PERMALINK | EDIT/DEL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군대를 가는 것은 우리나라 남자라면 모두 갖고 있는 의무입니다. 이 의무를 편법으로 회피한다는 것과 이 문제는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군대를 가지 않으려고 하는건 인기를 더 얻기위해서였겠죠. 하지만 학력위조를 그와는 다르지 않습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언론에서 보이는 마녀사냥식의 기사에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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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ngkopi, 2007/08/03 20:45, 만취 in Life/斷想]

2007년 8월 3일 오후 8시 30분.
네이버 가장 많이 본 뉴스에 '군복무 김태우 단독 인터뷰, "의무를 다하고 권리를 요구하자!"'가 올라와 있다.

유승준을 비롯하여 장혁, 송승헌과 최근의 싸이, 천명훈까지.. 연예인들 병역기피는 하루이틀 얘기는 물론 아니다. (싸이와 천명훈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으니 빼야 하나?) 이런 상황에서 군대에 갔다는거... 물론 대견하고 기특한 일이다. 이유야 어쨌던지간에 입대해서 똑같은 훈련을 받고 있다니...

연예인..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의 특수계층이 되어버린 집단. 연예인으로 인기만 얻으면 공부 안해도 대학 갈 수 있고,몸이 멀쩡해도 군대 안 갈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유일무이한 직업.

모.. 김태우가 잘못한 건 없다. 원해서 출연한 것도 아니고 YTN에서 기사꺼리 만들려고 카메라를 들이댔을테니. 그저, 이런 기사가 국내 최고 포털사이트의 많이 본 기사에 올라와 있는... 대한민국의 오늘이 안타까울 뿐이다.

한편, 이 기사를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얼마전에 시사토론에 나와서 물의를 빚었던 가수 '이안'. 그 사람이 만약 군에 입대하게되어 이런 식의 인터뷰를 했다면 어떤 말을 할까.. 몹시 궁금해진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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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 2007/08/03 21: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사실 연예인이 군대를 현역을 간게 자랑이 될만할겁니다.
좀 인기있다는 젊은 연예인치고 군대를 현역으로 가는 사람이 한해에 10명 아니 5명 정도도 안되는 상황이니..
씁쓸한 상황이긴 하지만, 군대 간 본인으로서는 충분히 당당하고 자랑할만하지 않겠습니까?
ssangkopi | 2007/08/07 22:05 | PERMALINK | EDIT/DEL
김태우를 탓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본의였던 본의가 아니었던간에 김태우가 입대하여 군생활하고 있는건 스스로 자랑스러워할 일이죠. 그저, 이런 내용이 기사화된게 안타깝다는 거죠. 모든 연예인들이 일반인처럼 군대에 간다면 이런게 기사화되진 않을텐데 말이죠...
티에프 | 2007/08/03 21: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남자가 군 제대한건.. 자랑이라고 생각했단 말여요~~~
ssangkopi | 2007/08/03 23:17 | PERMALINK | EDIT/DEL
육군 만기 제대한 저도 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
쏭군 | 2007/08/03 21: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연예계... 남녀노소 불문하고...
대부분의 남자연예인이 병신인 이 세상에서..
군에 다녀온 건 자랑스러운 일 맞죠..
왜 갔다온거 가지고 뭐라고 합니까.. -_-;
ssangkopi | 2007/08/03 23:17 | PERMALINK | EDIT/DEL
뭐라고 한건 아니구요.. ㅎㅎ
이런 뉴스가 많이 본 뉴스로 뽑혔다는게 우습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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